Inside Apple

이 책은 산지는 10년이 넘었으나 패기있게 영어로 사놔가지고.. 그동안 묵혀두다가 최근에 겨우 다 읽었다.

애플 내부 이야기도 흥미로운게 많았는데, 작가의 글도 위트있어서 재밌게(지만 느리게..) 읽었다.

2번째 페이지부터 빵 터졌는데

Forstall was reluctant to give the phone to Jobs. “Be careful now,” he said to a man who had never been careful in his life.

Inside Apple 2P

여기서 그는 스티브잡스 🤣

스티브잡스 얘기야 뭐 명성이 자자하시니깐.. 놀랍지 않았으나 팀쿡도 만만치 않은 분이셨다는것

The meeting continued for another half hour or so, when Cook stopped abruptly, looked up at one of his executives, and asked in all seriousness “Why are you still here” The executive stood up drove to the airport without a change of clothes and flew to China.

Inside Apple 96P

책을 읽을수록 분명 미국 회사인데 아시아 회사를 보는 친숙한 느낌이 …

“Keynote is a wonderful application because Steve did presentations,” a departed engineer pointed out.

“Numbers doesn’t ooze Steveness, which makes sense, because Steve didn’t do spreadsheets.”

Inside Apple 163P

맥에서 키노트가 잘 만들어진 이유는 스티브 잡스가 쓰기 때문에 … 그래서 넘버스는 스티브 잡스가 쓰지 않기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팀쿡은 엑셀 장인이래매.. 🤔🤔 )

알아도 상관없는 TMI 같은 에피소드들이지만, 애플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재밌게 읽었다.

The Thursday Murder Club

영어공부하려는 패기로 .. 원서를 읽고 있는데 요건 흐름이 짧아서 좀 더 읽기가 편했다

단어는 보통 난이도일라나 ..

처음에는 이야기가 이리저리 튀고, 나오는 사람도 많고 이름도 비슷(영어 이름 어렵..)해서 집중을 잘 못했는데, 진행이 될 수록 재밌어졌다.

막 엄청 잘 짜여진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르신들만이 할 수있는 매운맛 영국식 농담이 재밌었다. 완전 취향 저격..

she works in IT, which you can tell just by looking at her. She is wearing makeup, but in a subtle, understated way that lan honestly can’t see the point of.
He wonders exactly when Karen had given up on life and started wearing long, baggy sweaters and trainers.

– 37P
매운맛은 아니지만 이미지 개선이 시급한 IT 업계.. 글로벌 공통이니 ..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기 좋은 책이다. 시리즈물로 나오던데 담번꺼는 더 빨리 읽을수 있겠지 ..

코딩 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신입시절에 읽으려고 했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는가 ..

그땐 뭔가 어렵기도 하고 잘 안읽혔는데, 이제 읽으니 공감도 가고 그랬다. 좀 옛날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지금 읽어도 나름 괜찮은 듯

오히려 10년전에 이런 선견지명이 있다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

가끔 개발자 부심을 부리는 듯한 내용이 있어서 좀 오글거렸지만.. 참을만 하다

모니터와 의자 추천은 .. 공감이 가진 않았지만 .. (의자, 키보드 잘 모름)

왜들 모니터, 의자, 키보드에 열광하는거야 ..

우리 컴퓨터광들은 어둠을 좋아한다. 완전히 어두운 것을. 이상적으로는 동굴에 있고 싶어 한다. 그러니까 인터넷이 연결돼 있는 동굴을.

– 192P

이 문장도 공감은 안가지만.. 생각해보면 내 주위에 저런 사람 많긴 한듯

그래서 다크모드를 좋아들 하는거니 .. 눈 나빠져요 ..

결론은 가볍게 읽기 좋았고, 신입때 읽었더라면 더 도움이 되었을것 같다.

피, 땀, 픽셀

게임은 모바일정도만 해서 콘솔게임은 잘 모르지만 … 게임 개발 일화만 보더라도 재밌는 책이다

역시 게임 개발은 빡센듯 .. 필요한 지식도 많고 일도 많은데 왜 연봉은 그모양인걸까

대박 아님 쪽박이라그런가 .. 내용중에 대박난 1인 개발자이야기도 있었지만 아무나 할수있는 일은 아니다 싶긴 하다

그를 뒷바라지한 여친도 무한 긍정인인듯

저 책 두번째 책도 사놨는데 조만간 읽어야징

Design Patterns in Swift 5

디자인패턴은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오히려 과한 추상화를 겪은 후로는 싫어하는 편) 주변에 디자인패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내 코드도 도태된것 같아서 사봤었는데 결과는 만족

내용은 쉽고, 거의 아는 디자인 패턴들이었지만 그게 스위프트로 설명이 되어있으니깐 꽤 좋았다.

대부분의 디자인패턴 책은 예시가 자바로 되어있으니깐,, 대충 개념은 이해하지만 거기서 끝이었던 것이 이 책에선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게다가 몰랐던 스위프트 코드도 좀 있어서, 의외의 스위프트 공부까지 ..

누가 iOS 개발 입문용으로 추천해달라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The Devil Wears Prada

영어로 처음 다 읽은 소설 😆

주인공이 작가 지망생답게 어려운 단어를 잘 쓴다며 열심히 찾아가면서 읽었는데 이 책 단어 수준이 중급이라구요 …? 다음 책은 그래도 읽기 수월하겠지

주인공이 젊은이라 그런지 재밌는 문장이 꽤 있어서 읽는동안 지루하진 않았다. 반면 그녀의 행동에 공감이 안갈때도 있다는건 나는 꼰대가 되었는가 ..

코딩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24246524

http://www.yes24.com/24/Goods/8611802?Acode=101

스택오버플로우를 조엘과 같이 공동 창업한 사람이 쓴 책이다. 블로그에 쓴 것을 책으로 엮은 것 같은데, 책을 읽으면 정말 프로그래머가 좋아서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난다.

빠르고 좋은 결정은 있지만 느리고 좋은 결정은 없다

그것은 언제나 당신의 잘못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당신은, 자기 자신의 가장 큰 적이다. 이 사실을 일찍 깨달을수록 더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다.

건설적인 비판에 집중하며 끝까지 신중하라. 청취자의 범위를 넓히는 것은 방어논리나 보복을 야기할 가능성을 높인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업적을 훼손하면 곧바로 발각되어 추방될 것이다.

주어진 비용의 한도 내에서 소프트웨어를 최대한 일찍 출시하고, 나머지 시간을 실제 세상의 피드백에 기초해서 빠르고 반복적인 개선을 수행하는데 보내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결국 소프트웨어에 포함돼 있는 어떤 결함을 발견하는 것은 사용자이기 때문에 개발자가 보기에 어떤 동작이 버그인가 아니면 기능인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사용자가 보기에 그것이 버그이면, 사용자 교육, 사용자 문서, 사용자 인터페이스, 혹은 실제 기능이든 상관없이 그것은 버그다.

직설적이지만 맞는 말들이 많아서 좋다. 나태해질 때마다 읽으면서 자기반성하기 좋은 책

자본주의

28651469

http://www.yes24.com/24/goods/11081680?scode=032&OzSrank=1

 

이 책을 읽고 시야가 조금 넓어졌다. 학교다닐 때 이런 내용을 배웠으면 좋았을 걸 ..

지금 현재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금리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소비는 어떻게 조장을 하는지 부분이 인상 깊었고, 후반부 경제쪽 역사도 은근 재미있었다.

살려면 경제도 알아야 하는구나 싶고, 왜 부전공으로 경제를 전공하는 사람이 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괜히 경제가 더 알고싶어져서 iTunseU에서 경제 강의 구독했음  🙂